2023. 1. 21. 00:00ㆍ놀자
임신35주차
태교여행은 가고 싶고 멀리 가긴 그렇고,
그렇게 익선동 한옥에어비앤비를 잡고
프랑스 가정식을 도즈언해 보았다.
#좀 특이한 음식을 먹고 싶다?
#프랑스로 여행 간 느낌을 좀 내고 싶다?
그렇다면 추천할만한 집임.
익선동 빠리가옥 입구컷-
내부에 들어가면,
정말 프랑스사람들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어설픈 한국어로 자리를 안내해준다.
**메뉴판 참고
나는 양파스프가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간 거라
내가 주문한 음식은...!
양파스프
알리오올리오스파게티
프랑스전통비프브리기뇽
달팽이로 만든(!!!) 에스카르고를 주문했다.
+
음료는
남편은 글라스와인, 나는 블루베리에이드!!
(왜냐면 나는 임산부라 술을 못 먹으니까요ㅜㅜ
애만 나와봐라.. .위스키 미친듯이 마셔야지..
이제 이 블로그는 위스키 전문 리뷰블로그가 될 것이다....)
평일 런치로 주문해서
다해서 딱 5만원이 조금 넘게 나왔다.
음식들은 이렇게 생김.
이것이 바로 달팽이 에피타이저!!
에스카르고
새로운 음식 느낌이라 시켜보았는데,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새로운 재료 먹어보고 싶은 사람은 시키시라-
맛있는 거 먹고 싶은 사람은.. 음..험..엄..
맛을 표현하자면-
바질+올리브오일에 감바스처럼
달팽이가 들어가 있다.
감바스처럼 마늘빵을 콕콕 찍어 먹는다.
맛이 없는 건 아니고,
그냥 약간 굳이...?
그래도..
15,000원이면 도전할만한 가격인 것 같음.
가장 맛있었던 양파스프!
아예 안 먹어본 맛은 아니다.
근데 뭔가 건강해지는 맛..!!
안에 바게트가 있는데
양파스프를 잔뜩 먹은 바게트가
익숙한 듯 조금 새로운 맛이다.
이것은 강추!!
심지어 가격도 런치사이드로 5천원이다.
가성비 미쳐ㅕㅆ!!
새로운 맛을 기대했지만,
이건 고추참치가 강력히 떠오르는 맛이었다.
다만, 훨씬 고급진 고추참치...
참치가 소고기로 바꼈으니까-
다른 스튜랑 달랐던 포인트는
위에 올라간 연근, 당근칩이 씹히는 맛이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집에서 추천메뉴는...
양파스프!!!!
나머지 음식들은 확 엄청 맛있다!!!!!
는 아니고, 오 괜찮은데~? 하는 수준.
하지만 런치로 먹으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새로운 음식을 즐기러 올 만한 곳인 것 같다.
매장안도 전체적으로 많이 시끄럽지 않은 점도 좋았다.
보아하니, 익선동에 프랑스 가정식집이 르블란서와 이곳 빠리가옥이 있는데
다음번에는 르블란서를 가봐야지
익선동 맛집추천으로 검색하면
다 하나같이 광고글이라.. 답답해서 써본 맛집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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