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영화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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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추천 - 고흐, 영원의 문에서 리뷰 (잔잔한 감성영화가 보고 싶을때, 넷플릭스 영화추천)
얼마 전, 반고흐에 대해 접할 기회가 있었다. 예술가로서 포장된 반고흐가 아닌 민낯 그대로의 반고흐 이야기. 인생 막사는 망상가, 허상가, 망나니로 보였을 법한 일생이었지만 그림에 만큼은 철저히 진심이었던 삶을 살았더라- 넷플릭스가 반고흐에 관심 있는 걸 알고(!?) 반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추천해줘서 보게 되었다. 이 영화를 요약해서 리뷰하자면, "반고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자연, 아름다움, 그림의 세계"를 간접경험할 수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반고흐의 그림을 보는 나의 시야도 조금 달라졌다. 몇몇 대사에서 그의 그림에 대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원래 반고흐의 그림은 칙칙한 색감이었다. (그가 받았던 혹평.. 너의 그림은 불쾌하고 칙칙해..!) 그러다 고갱을 만나고, 일본문화를 접하고 여러..
2023.02.25 -
넷플릭스 영화추천 :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후기 (절제된 감정선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홍콩감성 멜로영화) + 약스포주의
화야연화 뜻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 갑자기 홍콩감성 영화가 보고 싶어져서 화양연화를 봤다. 화양연화를 보고 가장 크게 임팩트를 받은 부분은 영상미이다. 남발하지 않는 컷전환 한컷 한컷 정성스럽게 연출한게 느껴졌다. (왕가위 감독이 연출력이 미쳤다고들 하던데.. 사람 숨못쉬게 집중하게 만드는 연출력 영화 속 공간에 바로 옆에 있는 듯 한 느낌...!) 이렇게 몰래 지켜보는 앵글로 쭉- 스토리가 전개된다거나.. 근데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다. 이 영화는 모든 장면을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는다. 컷전환도 적고, 느리게 움직이고, 많은 장면을 담지 않는다. 그러나 한 장면에서 보는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둬, 오히려 더 몰입하고 상상하게 된다. 여자주인공 첸부인이 남자주인공 차우에게 대사를 건..
2023.02.23